잡다한 이야기/일상 생활 이야기

중국 마트에서 파는 다양한 알들

YK Ahn 2020. 9. 1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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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은 워낙 크기가 큰데다 역사도 오래되다 보니 다양한 지역의 다양한 전통 위에 다양한 재료들로 만들어진 다양한 음식들이 존재한다. 이제는 다양함에 익숙해져서 예전만큼 놀랍거나 신기하지는 않아도, 일반 전통시장이 아닌 말쑥한 대형마트에서 보게 되면 신기한 것들이 있다. 얼마전 마트에서 장을 보며 이것저것 보다가 달걀 코너에서 신기한 알들을 발견했다. 


 타조알(鸵鸟蛋, 투오니아오딴). 아직 중국에 살면서 먹어본 적도 없고 어떻게 요리하는지는 모르겠지만 타조알을 이렇게 팔고 있다. 가격은 개당 198위안, 한국돈으로는 3만 5천원정도. 알이 아닌 고기를 사는 느낌..




 가끔 중국식당에서 비둘기 요리가 나올 때가 있다. 모르고 먹으면 약간 다른 느낌의 치킨같은데, 맛은 약간 다르고 먹을게 별로 없다. 그런데 비둘기알(鸽子蛋, 거즈딴)도 먹는 줄은 몰랐다. 가격은 10개에 55위안. 한국돈으로는 1만원정도로 달걀보다 훨씬 비싸다.




 오리알(鸭蛋, 야딴). 오리알은 중국에서 생각보다 쉽게 찾울 수 있다.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먹고 싶다면 매우 쉽게 구할 수 있는 음식.




 거위알(鹅蛋, 어딴). 오리알보다 훨씬 크다. 




 마지막으로는 한국에서도 흔한 메추리알(鹌鹑蛋, 안춘딴)과 그냥 계란(鸡蛋, 지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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