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여행 이야기/중국 - 화동 지역

중국 상하이(上海, 상해) - 와이탄(外滩, 외탄), 푸동(浦东, 포동), 신티엔디(新天地, 신천지), 유위엔라오지에(豫园老街, 예원노가)

YK Ahn 2017. 6. 3. 18:49
반응형

 

 중국의 설날인 춘절은 우리와는 다르게 굉장히 휴일이 길다. 특히 중국은 자잘한 휴일들이 별로 없다보니 춘절같은 큰 명절에는 상당히 오랜기간동안 쉰다. 회사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최소 4~5일, 길게는 1~2주까지 쉬며 개인에 따라 추가로 휴가를 더 붙혀 3주정도 쉬는 경우도 많다. 우리도 춘절연휴 동안 중국 4개의 제1급 도시(상하이 上海, 베이징 北京, 광저우 广州, 션젼 深圳) 중 하나인 상하이를 방문하였다. 상하이는 중국 내에서 가장 화려한 도시 중 하나인데 언뜻 보이게는 홍콩과도 사뭇 닮았다는 느낌도 든다.   상하이도 지하철이나 버스등 대중교통이 굉장히 잘 되어있기 때문에 택시를 탈 일이 사실 별로 없다. 특히 지하철은 상당히 깨끗하고 잘 관리되어 있어 매우 편리하며 상하이 여행 계획이라면 지하철역에서 판매하는 tour ticket을 구매하면 더욱 저렴하다. 
상하이의 호텔도 저렴하지 않아, 번화가쪽에서 약간 떨어진 곳을 잡았는데, 생각보다 훨씬 좋았다. (아고다, 메리 호텔 상하이, 1박 5만원정도)
호텔에서 지하철역으로 가는 거리. 아침이라 사람들이 별로 없고 조용하다. 

난징루(南京路)춘절 연휴라 사람이 매우 많았다. 

난징루에서 와이탄으로 가는 길.  멀리서 동방명주탑(东方明珠塔)이 보인다.

 와이탄(外滩)에 도착하여 보니, 난징루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중국은 춘절기간에 가족들이 모여 다같이 나들이하는 것이 문화라고 한다. 그러다보니 우리나라의 커플들이 대부분인 관광지와는 다르게 대부분 가족들이 삼상오오 모여서 이동한다.

 상하이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면인 와이탄에서 보는 푸동(浦东)신구. 동방명주탑과 마천루.

 상하이는 예전 청나라 말기 유럽 열강들에 의해 굉장히 일찍 개방이 되었는데, 이 때문에 근대 유럽풍의 건물들이 많다.

 와이탄에서 푸동신구로 가는 페리를 타고 푸동신구로 향하였다. 와이탄은 동쪽을 향하여 있기 때문에 상하이 도시에 내려오는 석양을 보기 위해서는 푸동신구로 가야한다.

 푸동에서 바로보는 와이탄 전경.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하자 가로등과 건물에서 불빛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상하이의 야경이 그렇게 시작되었다.

 푸동신구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즐기는 상하이의 석양

 다시 돌아온 와이탄에는 낮과는 다른 화려한 상하이의 밤이 기다리고 있었다.

 상하이 중심가에 위치한 예원 공원(豫园公园)을 가로지르면, 예원 구거리(豫园老街)가 나타난다. 매우 다양한 상점들이 밀집되어 있는 곳이다.

 상하이에서 가장 화려한 곳인 신천지(新天地). 예전 상하이 조계시대의 건물들과 현대식 쇼핑몰들이 있는 곳으로 쇼핑 거리이다. 

 나중에 다시 방문하게 될 호텔 근처에 있는 정안사(静安寺)

 상하이 지하철역에서 본 오렌지 쥬스 자판기. 자판기 내에 오렌지가 비치되어 있으며 결재를 하면 그 자리에서 자동으로 오렌지를 갈아 쥬스를 만들어 주는데 100% 생오렌지 쥬스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