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행 이야기/한국 - 전라도

한국 전라도 여행 - 전라남도 나로 우주센터, 보성녹차밭

YK Ahn 2017. 6. 22.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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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의 나로우주센터로 향하였다. 특별히 나로우주센터로 가야만 했던 이유는 없었지만, 순천에서 주변 지도를 보다가 예전에 나로우주센터에서 일하고 싶다고 했던 후배가 생각났기에 그냥 가보기로 하였다. 지금은 경찰이 되어 과학수사대에서 일하고 있기에 이제는 상관이 없는 곳이지만 나로우주센터는 어떤 곳일지 궁금하기도 하였다. 

 지도로 보았을 때는 순천에서 그렇게 멀어보이지는 않았는데, 운전을 해보니 생각보다 꽤 멀었다. 실제 거리로는 90km정도 되는 거리였다. 

 나로 우주센터는 다도해 국립공원 옆에 있는 외나로도라는 섬에 있는데, 15번 국도가 거의 끝나는 곳이다. 



 15번 국도를 타고 가다보면 나오는 나로대교가 있는데, 다리를 건너기 전에 있는 전망대에서 보는 경치도 꽤 좋다. 




운전을 하다가 경치가 멋져 아무 생각없이 샛길로 빠져서 헤맸던 곳인데, 그래도 멋있었다. 아직도 어디인지는 모르겠다...





어떻게 하다 다시 국도로 돌아와 다시 나로 우주센터로 향하였다. 

나로 우주센터 도착. 우주센터라고 하기에 NASA를 상상했었지만, 사실 그냥 테마 공원같았다. 결국 건물 안은 들어가지 않기로 하고 앞에 있는 바다로 가기로 하였다.




우주센터 앞에 있는 바다는 보기 좋았다. 모래사장이 있는 바다는 아니지만, 남해의 깨끗한 물과 조용하게 경치를 즐길 수 있는 곳인 것 같다. 그러나 바다에서 흘러들어오는 쓰레기들이 해변에 쌓이기도 하는 것 같다.




나로 우주센터 앞 해안 방파제에서 보는 푸른 남해.










우주센터 앞에 있는 공원.. 




우주센터 건물들.

과학관에서 전시회를 하고 있었지만 다시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는 바람에 돌아가기로 하였다. 꽤 멀리 왔지만, 생각보다 그렇게 볼 것이 많은 곳은 아닌것 같다...




서울로 다시 돌아가기에 앞서 전남 보성 녹차밭을 들렸다가 가기로 하였다. 

벌써 노랗게 변해가는 논들...




나로 우주센터에서 다시 90km를 달려 보성 녹차밭에 도착하였다. 보성 녹차밭은 언제 와도 항상 그 모습 그대로인 것 같다.






 대한 다원 녹차밭에 입장하였다. 올라 갈 때쯤 이미 날이 조금씩 어두워지기 시작해서 그런지 가로등이 하나둘씩 켜지기 시작하였다.

사람들이 거의 없어 붐비지 않아 좋다.





오른쪽에 있는 나무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또다른 경치를 볼 수 있는 곳이 나온다..




날씨가 습한지 올라오는데 땀이 좀 났다. 그래도 그정도 땀내서 올라온 보람은 있다. 날씨가 맑았다면 또다른 멋진 풍경이 있을 것이다.




보성 녹차밭에 도착이 늦어 녹차밭 언덕에서 내려올 때는 이미 굉장히 어두워져 있었다. 게다가 대한 다원 보성녹차밭내 산책로에서도 산책을 꽤 했었다. 전남 나로 우주센터와 보성 녹차밭을 끝으로 이번 전라도 여행은 끝이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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