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여행 이야기/캄보디아

캄보디아 시엠레아프 (Siemreap,ក្រុងសៀមរាប) - 앙코르 와트(Angkor Wat , អង្គរវត្)

YK Ahn 2019. 5. 11.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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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캄보디아 관광 중 가장 최고가 이 시엠레아프 (Siemreap,ក្រុងសៀមរាប) 도시라고 한다면, 이 시엠레아프의 유적지 중 가장 유명한 하이라이트는 앙코르 와트(Angkor Wat , អង្គរវត្)라고 할 수 있겠다. 캄보디아를 관광국가로 만들어 놓은 것도 이 앙코르 와트 사원이며 심지어 캄보디아 국기에도 들어가 있을 정도로 중요한 곳이라고 볼 수 있다. 


 앙코르 와트는 사원의 도시라는 뜻으로, 초기에는 힌두교 사원으로 만들어졌으나 이후 불교 사원으로 변경되었다고 한다. 현재까지 캄보디아에 남아있는 사원들 중 가장 잘 보전된 사원이기도 하지만, 크레머 (Khmer architecture)의 정수를 보여주는 건출물이기도 하다고 한다. 


 앙코르 와트는 사원 주변이 호수로 둘러쌓여 있어 사원 안으로 들어가는 길은 서쪽과 동쪽으로 나아있는 길 두개 밖에 없는데,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단체 관광객들이나 개인 관광객들도 서쪽을 통해서 들어가는 것 같다. 일부러 계획했던 것은 아니지만, 우리는 동쪽 입구에 전기 오토바이를 세워두고 걸어서 들어갔는데, 나중에 보니 서쪽 입구가 크기도 할 뿐더러, 간이이긴 하지만 주차장도 넓고 동문과는 다르게 매우 많은 상점들이 있었다. 


 어찌되었던 우리는 동문을 통해서 들어갔는데, 서문과는 다르게 동문은 훨씬 조용하고 마치 숨겨져 있는 사원을 보는 것과 같은 느낌마저들정도로 한적하였다. 




 앙코르 와트 사원 본건물로 진입하기 전에 있는 관문같은 사원. 상당히 많이 훼손되었지만 많이 복귀하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 사원에는 특이하게 원숭이들이 많았던 기억이...





 앙코르 와트를 둘러쌓고 있는 벽돌담. 




 관문 사원을 지나서 길을 따라 가면 멀리 나무들 사이로 앙코르 와트가 보인다.




 드디어 그 전설적인 앙코르 와트가 눈앞에...




 사원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밖에서 이 순간을 잠시 즐기기 위해 한동안 서 있었다. 






 통로의 벽에는 장대한 무늬들이 새겨져 있다. 




 힌두교의 절대 신 중 하나인 비쉬누 (Vishnu)





 사원 내부. 




 반듯하게 복원된 부분들과 대조되는 완전히 뭉그러진 탑이 묘한 느낌을 준다. 




 사진으로는 사원이 그렇게 커보이지 않지만, 실제로는 굉장히 크다. 






 사원 내에 중앙에 있는 건물에는 인원을 통제하기 때문에 줄을 서서 차례로 들어가야 하는데, 이미 너무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기다리고 있어 올라가는 것은 포기하기로 하였다. 1월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햇볕아래 오랜시간동안 서 있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올라가는 것은 포기하더라도, 사원이 워낙 크기 때문에 다른 볼 곳들이 많다. 





 사원 내부를 돌아다닌 후 서문쪽 방향으로 나왔는데, 동문과는 다르게 많은 관광객들을 볼 수 있었다. 사원 본관부터 입구까지 곧게 잘 정돈된 길이나 주변 경관들을 보더라도, 왜 사람들이 서문쪽으로 오는지 알 수 있다. 동문이 후문과도 같은 곳이라면 서문은 말그대로 정문.





 길을 따라 나와 사원을 둘러싼 호수가 보인다. 예전의 길이 아닌 관광객들을 위한 다른 다리가 만들어져 있다. 




 현지인들에게는 무료인 앙코르 와트이기에 동네 공원처럼 사람들이 모여 있기도 하다.




 다시 앙코르 와트 사원으로 돌아옴.




 사원 내부는 이미 봤기에, 사원을 옆으로 끼고 돌아서 가기로 하였다. 






 다시 돌아온 동문. 이것으로 전설적인 앙코르 와트 사원을 끝내고 다시 주변 사원을 돌아보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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