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여행 이야기/캄보디아

캄보디아 시엠레아프 (Siemreap,ក្រុងសៀមរាប) - 동 메본 (East Mebon, ប្រាសាទមេបុណ្យខាងកើត), 프레아 코(Preah Ko, ប្រាសាទព្រះគោ), 바콩(Bakong, ប្រ..

YK Ahn 2019. 5. 19.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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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솜 사원에서 프레아 코와 바콩 사원이 있는 유적지를 가는 도중 동 메본 (East Mebn, ប្រាសាទមេបុណ្យខាងកើត)이라는 사원을 발견하여 구경하고 가기로 하였다. 나중에 알게 된 것이지만, 이 동 메본 사원은 주변에 물로 둘러쌓여 있는 사원이었으나 지금은 모두 말라 평지 위에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라고 한다.  


 이 동 메본 사원 역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유적지가 아니라서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다. 다만 해가 뉘엇뉘엇지기 시작한 때라 노을을 보기 위해서 높은 사원이나 지형을 찾는 사람들이 조금씨 모여서 노을이 질 무력에는 꽤 많은 사람들이 사원의 서쪽을 향한 곳에 모여들었다. 







 동 메본 사원의 계단도 간격이 좁고 높아서 오르기가 쉽지 않다. 계단에 올라서서 내려다보면 좀 무섭기도 하다. 




 앙코르 와트 유적지들 중에는 높은 사원들이 꽤 있다보니 그렇게 높은 사원이라고 느껴지지는 않았으나 주변에 다른 사원이나 시야를 막는 것들이 없어서 좋은 풍경을 볼 수 있기는 하다. 




 저녁놀즈음이 되자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는데, 이 날은 하늘에 구름이 많이 껴서 노을을 볼 수 있을 것 같지 않았다.



동 메본을 끝으로 이날의 앙코르 와트 유적지 여행은 끝내고 호텔로 향하였다. 큰 길로 가면 자동차와 오토바이에서 나오는 매연을 마셔야 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을 것 같은 길을 선택하였는데....비포장 도로일 줄은 몰랐다...




 이런 비포장 도로를 달리다보니 자동차 매연 대시 흙먼지를 뒤집어 쓰게 되었다...




 다음날, 프레아 코(Preah Ko)와 바콩(Bakong)으로 향하였다. 프레아 코는 힌두교 사원으로 다른 유적지들에 비해서 남아있는 부분이 너무 적었다. 




 하지만 다른 사원들에 비해서 석상들과 문양들이 잘 보존되어 있는 것 같았다.







 보다보면 왠지 왕이나 귀족의 무덤같아 보이기도 한다.




 작은 사원인 프레아 코를 본 후, 얼마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바콩으로 이동하였다. 




 바콩 사원도 주변에도 해자같이 물로 둘러쌓여 있다. 




사원 입구 앞에 전기오토바이를 주차하고 바콩 사원으로 걸어들어 갔다. 





 5층 구조로 된 바콩 사원. 






 각 층마다 코끼리 상이 비치되어 있다. 





 위로 오르는 계단 옆에는 사자상들이 지키고 있다.  가장 위층에서 본 풍경. 




 풍화에 닳고 망가진 코끼리상. 





 바콩 사원을 본 뒤, 다시 호텔로 향하였다. 바콩은 시엠레아프에서 사실상 마지막으로 방문한 사원이다. 호텔에서 잠시 휴식과 점심을 먹은 후 프놈 크롬 (Phnom Krom, ភ្នំក្រោម)이라는 사원 유적지를 방문하기는 하였지만 이 곳은 유적지를 보기 위해서 갔다기 보다는 주변 경치와 톤사레프 호수 풍경을 보기 위해서 갔던 곳이었다. 


 자전거를 타는 캄보디아 학생들.





 호텔로 가다가 마주친 들판. 소가 평화롭게 돌아다니는 모습이 재미있었다. 




 호텔에서 휴식 후 톤사레프 호수를 보기 위해 이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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