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여행 이야기/중국 - 서북 지역

중국 신장 웨이우얼 쯔즈취(新疆维吾尔自治区, 신강위구르자치구) 신강카나스국가지질공원 (新疆·喀纳斯国家地质公园, 신장 카나스 궈지아디즈공위엔) - 시엔션완(神仙湾, 신선만)와 야저후..

YK Ahn 2020. 8. 9.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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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장여행의 마지막 행선지인 신강카나스국가지질공원 (新疆·喀纳斯国家地质公园, 신장 카나스 궈지아디즈공위엔) 안에 있는 아름다운 카나스 호수(喀纳斯湖, 카나스후) 주변을 구경한 후, 셔틀버스 터미널에서 다음은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다시 시엔션완(神仙湾, 신선만)으로 향하였다. 


 지난번에는 강변 주변에 무단으로 사람들이 들어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아무도 없어 사람이 없는 순순한 그리고 멋진 신선만 풍경을 사진 속에 담을 수 있었다. 






 신선만에서 북쪽으로 조금 올라가면 야저후(鸭泽湖, 압택호)가 나온다. 야저후는 오리 연못 호수라는 것인데, 호수가 오리 모양을 닮아서 그런가 사진과 지도에서 모양을 한참 보아도 모르겠어서 찾아보니, 길이 3km 정도에 폭은 700m정도인 이 작은 호수에는 여름에 야생 오리와 야생 거위 떼가 번성을 한다고 나와 있는 것으로 보아 아마 오리떼가 찾아오는 호수라고 붙여진 이름인 듯 하다. 






 저 앞에 오아시스처럼 보이는 물이 야저후이다. 





 야저후 앞에는 정자 같은 것이 있어 잠시 쉬면서 주변을 구경할 수 있다. 





 야저후를 지나 조금 더 걸어가 보기로 하였다. 





 초원을 시원하게 달리는 말들을 보며 걷다보니, 앞에서 침엽수 사이에 숨겨둔 보물 같은 푸른 강이 나타나 그곳으로 가보기로 하였다.




 강변으로 데려다 줄 길을 따라 걷는 중. 







 이번 신장여행에서 본 최고의 풍경이 아닐까 싶다. 







 강변에서 경치 구경과 함께 차디차가운 강물 속에서 꺼낸 자갈들로 물장난을 치면서 놀다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강변에서 다시 길로 나와 신선만쪽으로 걸어갔다. 목적지는 신선만을 다시 지나 카나스 공원의 자랑 중 하나인 월량만(月亮湾, 위에량완)과 와룡만(卧龙湾, 워롱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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