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여행 이야기/중국 - 화남 지역

중국 광동성(广东省) 동관(东莞) - 대령산삼림공원(大岭山森林公园, 다링샨센린공위엔)

YK Ahn 2020. 8. 27.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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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광동성(广东省) 동관(东莞)의 남서쪽에 위치한 대령산삼림공원(大岭山森林公园, 다링샨센린공위엔)은 호우지에젼(厚街镇, 후가진), 호우먼젼(虎门镇, 호문진), 장안젼(长安镇, 장안진), 다링샨전(大岭山镇, 대령산진), 다링샨린장(大岭山林场, 대령산림장)등 4개의 행정구역에 걸쳐있는 작은 산을 중심으로 하는 삼림공원이다. 공원 안에는 자동차로 드라이브를 할 수 있는 78km 길이의 도로가 나아 있으며 31km정도의 산책로도 있다고 한다. 가장 높은 봉우리는 530m의 차샨딩(茶山顶, (茶山顶, 차산정 혹은 차산봉)이다.


 북한산보다는 낮고 남산보다는 높은데, 북한산보다는 남산처럼 산책과 드라이브를 할 수 있는 산림공원이다.




 전기스쿠터를 타고 도착한 다링샨공원. 대부분의 도로가 왕복2차선 도로이기 때문에 오르막길을 오를 때 속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전기스쿠터로는 이런 경사로 도로는 가지 못하고 옆에 있는 산책로를 이용하였는데 다행히 사람이 없는 길이었다.  






 삼림공원 안을 돌아다니다보니 거대한 관음사(观音寺, 관인스)가 보여 잠깐 들어가보기로 하였다. 





 사찰안의 1층은 어이없게도 기념품등을 파는 쇼핑센터같이 생겼다.




 1층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면 진정한 사찰의 모습이 나온다. 







 계단으로 한층 더 올라온 후 풍경.






 아직 몇층이 더 남기는 했지만, 한층만 더 올라가보기로 하였다.




 주하이 (珠海, 주해)에 있는 진타이스(金台寺, 금태사)같은 느낌의 다링산 관음사를 대충 둘러보고 나와 다시 다링산공원 구경을 시작하였다.





 중간중간에 작은 휴식 공간들도 있다.




 저 멀리 보이는 사찰이 조금 전에 들렀던 관음사. 




 중국의 중부지방은 홍수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 가뭄같이 오랫동안 비가 안 오던 광동지방은 이렇게 저수지들이 다 말라있다.




 공원 안을 실컷 돌아다보니 어느새 날이 어둑어둑해져 집으로 후이짜(回家)~!




 나중에 자전거를 타고 온다면 더 재미있을 듯 한 다링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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