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총칭(重庆, 중경)의 상징 중 하나인 중경인민대례당(重庆市人民大礼堂, 총칭른민따리탕)에 가보았다. 총칭의 도심인 유중구(渝中区, 위종추)에 위치하여 있는 이 거대한 인민강당은 일본의 패망으로 2차세계 대전이 끝난 후 국민당과 공산당간의 내전인 2차 국공내전 후반 공산당이 국민당이 점령하던 이 사천지역을 탈환한 후, 당시 북경, 상해, 천진 등에 비해 낙후된 이 곳을 발전시키기 위한 프로젝트 중 하나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2013년에 중국의 문화제인 전국중점문물보호단위(全国重点文物保护单位)로 지정되었다. 아직도 공산당의 정치 회의가 열리는 곳이다.
1954년에 완공된 후 아직도 그대로 잘 유지보수 되고 있으며, 특히 이 인민대례당 주변의 대형건물 건축이나 대형 개발을 막고 있어서 그런지 주변은 아직도 예전 모습같이 허름하다.
굉장히 중국의 광장다운 모습이다.
계단을 올라가서 건물 앞에 서면 생각보다 컨물이 웅장함을 느낀다. 왠지 옛 중국의 궁전을 보는 듯한 느낌도 든다.
인민대례당 바로 정면에는 총칭의 중국삼협박물관이 있다. 이 박물관도 AAAA의 관광지이다.
정문으로 들어갈 수는 없고 옆으로 들어가야 한다. 입장료도 있는데, 인당 8위안. 약 1,500원정도 이다.
실내 모습. 이 계단을 다시 올라가서 저 문을 지나면 강당이 나온다.
약간 오페라 극장같은 모습인데, 의자에 번호가 있는 것도 그렇다.
하지만 딱히 볼 것이 있는 것은 아니다. 역시 입장료가 괜히 저렴한게 아니었다. 그
건너편 삼협박물관에서 보는 인민대례당의 밤의 멋진 모습이다. 웅장하고 고풍스러운 인민대례당이 밤에는 LED등으로 화려한 건물로 탈바뀜한다.
특별한 일이 있어서가 아니라면 아예 안 들어가보거나 딱 한번만 들어가 보게 되는 곳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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