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여행 이야기/중국 - 화남 지역

중국 광동성(广东省) 동관(东莞) - 하화산업원칠채화전(荷花产业园七彩花田, 허화찬유에위엔치차이화티엔)

YK Ahn 2022. 8. 10.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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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광동성(广东省) 동관(东莞) 차오토우젼(桥头镇, 교두진)에 있는 리엔후공위엔(莲湖公园, 연호공원)을 본 후, 바로 집으로 돌아가기는 뭔가 아쉬어 멀지 않은 곳에 있는 허화찬유에위엔치차이화티엔(荷花产业园七彩花田, 하화산업원칠채화전)이라는 곳에 가보기로 하였다. 7가지 색의 유채꽃이 피는 꽃공원인데, 차오토우의 중심가에서 조금 벗어난 지역에 있었다. 주변에는 버려진 공터같은 곳만 있어서 잘 못 온 것이 아닌가 싶었는데 공터같은 주차장과 어설픈 간판을 보니 맞게 온 것 같다. 

 사람이 없어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원래 그런 것인지, 이곳도 신기하게 무료입장이다. 

 유채꽃은 아니지만 다채로운 색의 꽃들이 있고, 연못 위에 연꽃들도 있다.

 인위적으로 색을 입힌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샛노랑과 샛빨강의 꽃들. 중국의 화원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풍경이지만 볼 때마다 신기하다. 

 조롱박같은 것도 있고, 한국에서는 패션 푸르트(Passionfruit)이라고 불리는 빠이샹궈(百香果, 백향과)도 있다.

 얼마전에 덮쳤던 소나기 덕분인지 사람도 거의 없고 햇볕도 없어서 산책하기에는 정말 좋은 상태였다.

 중간에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캠핑장도 있었다. 캠핑장 안으로는 출입이 안되는 상황.

 중간중간에 사진 찍기 위해 꾸며둔 장소들도 있다. 

 꽃잎이 흐날리는 꽃길. 

 날씨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리엔후공위엔보다는 이 허화찬유에위엔치차이화티엔이 더 좋은 듯 하다. 리엔후공위엔에서 뭔가 아쉬웠던 것이 어느정도 채워졌으니 정말로 후이자(回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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