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여행 이야기/중국 - 화남 지역

중국 광동성(广东省) 불산(佛山, 포산) - 루브르 국제 가구 엑스포 센터(罗浮宫国际家具博览中心, 루오푸공 궈지지아주 보란종신)

YK Ahn 2022. 9. 1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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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가구 제품은 모두 광동성(广东省) 포산(佛山, 불산)에서 만든다라고 말할 정도로 포산은 가구 산업이 굉장히 발전되어 있다. 중국에서 가구를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대부분의 가구들은 발송지가 광동성 포산으로 나올 정도이다. 특히 루브르 국제 가구 엑스포 센터(罗浮宫国际家具博览中心, 루오푸공 궈지지아주 보란종신)는 가구 전시장임에도 불구하고 4A급 관광지로 분류되어 있어서, 얼마전 주말에 한번 가보기로 하였다. 

 포산은 광저우(广州, 광주)의 남쪽, 주하이(珠海, 주해)의 북쪽과 맞닿아 있는 도시로 동관에서 운전하면 2시간이면 갈 수 있는 거리이다. 고속도로에서 빠져나와 포산으로 들어오니 큰 가구 쇼핑센터들이 여기저기 보이기 시작해서 '여긴가, 여기가 아닌가'하며 헷갈릴 정도였다. 네비게이션이 알려주는대로 가다보니 루브르 국제 가구 엑스포 센터에 도착하였다. 크기가 대형 쇼핑몰처럼 컸다.

 건물 안에는 다양한 가구 판매점들이 있는데, 굉장히 고급인 가구들부터 저렴한 가구들까지 종류가 매우 다양하였다.

 이런 소재의 소파들을 보기 위해서 온 것인데,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지는 않았다.

 건물 중심.

 요즘 이런 장식용 벽난로도 보고 있는데, 가격이 인터넷에서 보는 것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저렴하였다.

 쇼핑몰의 가장 윗층에는 거대한 고급 가구점(?)이 있다. 이곳은 안내원과 상당한 후 자신이 원하는 가구 스타일이 있는 곳을 안내원과 같이 가는 방식이다. 가구들은 모두 중세 유럽의 왕궁이나 귀족들이 쓸법한 스타일인데, 사진 촬영도 금지 되어 있다.

 쇼핑몰이 너무 커서 돌아다니기도 힘들다. 

 1~2층이 모던한 가구 스타일이라면, 위쪽은 이런 고급 가구 스타일이다. 

 그 아래층에는 중국식 가구스타일로 가득하였는데, 걷는 것도 힘들어서 사진도 찍지 않았다. 다시 아래로 내려와서 천소재같은 쇼파를 다시 보고 구경은 이걸로 끝내기로 하였는데, 나와서 보니 이런 크기의 건물이 옆에 또 있었다. 하지만 이런 쇼핑몰 같은 느낌은 아니고 약간 동대문이나 용산같이 도매와 소매를 같이 하는 느낌이었다.

 땅이 넓고 사람이 많다보니 가구 쇼핑몰도 이렇게 거대해질 수 있구나라고 생각하게 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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