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여행 이야기/캐나다 - 중앙 지역

캐나다 (Canada) 퀘벡주 (Quebec province) 몬트리올(Montreal) - 올드 몬트리올 (Old Montreal), 노

YK Ahn 2017. 4. 24.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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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어느 관광도시이든 옛 마을이나 옛 지역들이 운치있고 평화로워 인기가 많듯이, 몬트리올(Montreal)에도 올드 몬트리올(Old Montreal)이라고 불리는 옛 건물들이 있는 곳이 관광객은 물론 몬트리올 주민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주말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올드 몬트리올로 가서 산책이나 주말을 즐기는데, 올드 몬트리올에는 그 유명한 노트르담 성당(Notre-Dame Basilica)을 포함하여 박물관, 올드 포트 오브 몬트리올(Old port of Montreal) 등 볼 것들이 많다.




올드 몬트리올 지역 주변은 어느 곳이든 깨끗하고 풍경이나 건물들이 예쁘기 때문에 어디를 가거나 봐도 기분이 좋다. 주말에는 항상 크고 작은 행사들이 있고, 많은 사람들이 나와 여유로운 주말을 즐기는데, 사실 캐나다가 다민족 국가이고 여행객에게 매우 친절하다보니 외국인이라는 개념자체가 희미하여 걷다보면 누가 여행객이고 누가 주민인지 구분이 안된다. 한국에 살다간 캐나다 친구도 예전에 했던 말이, 한국은 길에서 한국인이 아닌 사람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지만, 캐나다에서는 거리에 지도를 들고 다니느냐 아니냐가 외국인인지 아닌지 구별하는 거의 유일한 방법이라고 했다.






그래도 관광지역이라 그런지 이런 마차들이 있다.





이 곳이 그 유명한 노트르담 성당. 내부는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야 한다.





성당 내부는 정말 아름답다.
여기 자리에 앉아 있는 사람들도 누가 기도하는 사람인지 누가 여행객인지 구분이 안된다....입장료로 건물 유지보수를 한다고 한다.





괜히 노트르담 성당이 아니다..








성당의 눈부심을 씻고 나온다...
바닥이 이렇게 생긴 도로가 있는데, 이곳이 정말 올드 몬트리올이다. 몬트리올의 특징이자 캐나다의 특징 중 하나는 운전자들이 매우 조심스럽다. 만약 사람이 도로에 있거나 횡단하고 있으면 무조건 멈추고 주변에 사람이 있으면 천천히 운전한다. 또한 도시에 있으면서 경적음을 거의 들어본 적이 없었다. 운전교육이 잘되어 있기도 하지만, 벌금이 매우 세기 때문이기도 하다.
(지인도 아침에 회사에 지각할 것 같아 어린이차가 있는 것을 아무 생각없이 천천히 지나가다가 바로 그 자리에서 100달러가 넘는 벌금을 물었다.)





여기도 지나가다가 들른 이름모르는 성당...몬트리올 내에는 이렇게 예쁜 성당들이 너무 많다.





올드 몬트리올에 있는 건물. 이게 상점이었는지 사무실이었는지 기억이 안난다..





올드 몬트리올에 있는 작은 박물관. 캐나다 정착 초기에 대한 역사 박물관이다.





박물관 내부도 이렇게 중세 유럽같이 꾸며 놓았다.







식민지 시대, 프랑스가 북미 대륙에 식민지를 정착할 당시의 지도인데 꽤 정확하다..당시 항해술뿐 아니라 측량기술도 매우 발달했던 것 같다.





박물관 직원들인데, 역시 복장도 중세시대 복장이다.






올드 포트로 내려가는 길인데 이곳은 언제 와도 항상 이 분위기이다..언제나 중앙에는 그림 그려주는 사람들, 그리고 마술 및 음악을 하는 사람들이 있고 그 주변에는 커피숍과 야외 테라스가 있는 바와 레스토랑 나란히 있다..






여기서 퀘벡(Quebec)시나 타두삭(Tadoussac) 등으로 가는 배를 탈 수 있다. 퀘벡은 오타와로 수도가 옮겨지기 전 그리고 프랑스와 영국이 캐나다 식민지를 두고 다투던 시기의 수도이며, Tadoussac은 캐나다에서 고래와 돌고래를 매우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 작은 마을이다.






캐나다 어느 도시든 이렇게 요트들이 많다. 밴쿠버에서도 그렇고 토론토에서도 그렇고....그리고 저 뒤로 군함인지 해경인지 철갑선이 지나가고 있었다.





군함 혹은 해경선 확대...





올드 포트에서 바라보는 올드 몬트리올









사진에 보이는 섬이 Saint Helen's Island인데, 이 섬안에 La Ronde라는 놀이 공원과 Montreal Biosphere가 있다. La Ronde는 우리나라로 치면 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정도 될 것 같은 크기로 작은 편인데 Roller coaster가 4종류정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아시아에서 놀이공원이 가족들이 놀러가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몬트리올에서 놀이공원은 보통 10대들이 가고 가족들은 별로 안 보였던 것 같다.






다음은 La Ronde 놀이 공원과 Montreal Biosphere가 있는 Saint Helen's Island.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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