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여행 이야기/중국 - 화중 지역

중국 호북성(湖北省, 후베이성) 무한(武汉, 우한) - 한구강탄(汉口江滩, 한커우장탄)

YK Ahn 2023. 2. 2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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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후베이성(湖北省, 호북성) 우한(武汉, 무한)은 보면 볼수록 이상하게 서울과 닮은 느낌이 난다. 서울에는 한강이 동쪽에서 서쪽으로 가로지는 것과 같이, 우한에는 창장(长江, 장강)이 남서쪽에서 북동쪽으로 도시를 가로 지른다. 그리고 서울의 한강 주변에는 한강공원이 있듯이, 우한에는 한커우장탄(汉口江滩, 한구강탄)이라는 강변공원이 있다. 구더스(古德寺, 고덕사)에서 걸어서 30분정도 가면 되는 거리에 있기에, 근처 쇼핑몰에서 점심을 먹고 한커우장탄에 가보았다. 

 

중국 호북성(湖北省, 후베이성) 무한(武汉, 우한) - 고덕사(古德寺, 구더스)

중국 후베이성(湖北省, 호북성)의 성도인 우한(武汉, 무한)에 있는 구더스(古德寺, 고덕사)를 가보기로 하였다. 구더스는 1877년 청나라 때 지어진 불교 사찰이라고 한다. 대도시를 여행할 때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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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한의 1월 날씨는 꽤나 쌀쌀하였다. 쇼핑몰에서 몸을 녹인 것이지 않았더라면 너무 추웠을 것 같다.  한커우장탄은 장강 주변에 생긴 모래사장에 만든 공원인데, 초입부터 괜찮아 보였다.

 서울 한강에는 강변을 따라서 강변도로와 올림픽도로를 만들어 접근성이 안 좋아지는 단점이 있다. 주변에 그런 고속화 간선도로가 없었더라면 이렇게 길게 뻗은 공원들을 만들 수 있었을 것이다.

 인터넷으로 찾아봤을 때는 갈대로 우거진 곳이었는데, 겨울이라 그런것인지 아니면 새롭게 다시 조성을 하려고 하는 것인지 그냥 흙밭이었다.

 원래는 갈대 밭 위를 다리로 건너면서 구경하는 것인데, 지금은 딱히 의미가 없는 듯 하다.

 이렇게 보면 서울 한강공원 풍경 같아 보이기도 한다.

 강 바로 옆에는 모래사장이 있다.

 갈대 사이를 걸어다니는 길이었던 것 같다.

  중국 공원에는 인공 연못이 절대 빠지지 않는다. 거대한 양쯔강 옆의 공원에도 연못은 있어야 한다.

 사람이 적고 깨끗해서 그런지, 날씨가 좋은 날 산책하기에 정말 좋은 곳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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