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여행 이야기/대만

대만(臺灣, 台湾, 타이완) - 컨딩(墾丁, 컨팅)에서 화롄(花蓮)으로 이동하기

YK Ahn 2023. 7. 1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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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臺灣, 台湾, 타이완) 컨딩(墾丁, 컨팅)에는 기차역이 없기 때문에, 화롄(花蓮)으로 가기 위해서 팡리아오(枋寮)라는 작은 마을로 가야 했다. 이 팡리아오에서 남회선(南迴線)을 타고 동쪽으로 이동하여 동부간선(東部幹線) 라인을 타고 대만의 동부 해안을 따라 올라가면 바로 화롄으로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시며 컨딩에서의 마지막 시간을 보내고, 즐겁게 탔던 전동스쿠터를 반납하였다.

 컨딩에서 팡리아오로 가는 버스가 있기는 하지만, 2시간30분이나 걸리기 때문에 택시를 타고 이동하였다. 컨딩에서 팡리아오는 55km정도 밖에 떨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택시를 타면 1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다. 

 기차 탑승 시간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이 작은 마을을 구경해 보았다.

 대만의 이런 풍경은 중국보다는 일본의 풍경에 더 가까운 듯 하다.

 햇볕이 너무 뜨거워서 린다는 그늘에서 쉬고 혼자서 방파제 끝으로 가는 중. 

 푸른 바다와 많은 작은 게들이 인상깊다.

 너무나도 잔잔한 바다. 파도라도 치면 조금 더 시원했을까 싶다. 

 팡리아오는 인구가 2만여명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팡리아오의 중심 도로. 도로 끝에 보이는 것이 팡리아오 기차역이다. 8년전 사진이니 지금과는 조금 다를 듯 싶다.

 지금은 이 기차역 외관 공사를 해서 훨씬 세련된 기차역이 되었으나, 2015년 당시에는 전형적인 시골 기차역 같았다.

 영화 속에 나올 것 같은 기차역이다.

 드디어 기차를 타고 화롄으로 이동.

 이 남회선은 대만의 서쪽 해안에서, 대만의 남쪽 중앙을 가로질러 동쪽 해안으로 갈 수 있는 기차이다. 터널들을 지나면 창밖에는 어느새 대만의 동쪽 해안이 나타난다.

 동부간선 라인을 따라 화롄으로 올라가는 길에는, 기차의 왼쪽 창밖으로는 항상 산을 볼 수 있다.

 드디어 도착한 화롄의 숙소. 화롄에는 이런 식으로 집을 지어서 에어비앤비를 하는 곳들이 굉장히 많아서 그 중 한 곳을 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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