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시아 여행 이야기/스리랑카

스리랑카(Sri Lanka) 시기리야( සීගිරිය, Sigiriya)에서 캔디(මහනුවර, Kandy)로 이동하기

YKAhn 2024. 5. 12.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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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스리랑카 여행의 추가 포스트>

 예전에는 칸디라고 불렀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캔디(මහනුවර, Kandy)가 맞는 발음인 듯 한, 스리랑카(Sri Lanka) 중앙에 위치한 스리랑카 역사에서 마지막 왕조가 존재했던 고대도시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불치사(ශ්‍රී දළදා මාළිගාව, Temple of the sacred toooth relic)이 있는 캔디로 향하였다.

 아침 일찍 시기리야에서 묵었던 숙소에서 나와 뚝뚝이 다니는 길쪽으로 이동하였다. 교통편을 예약하는 것이 힘들다보니 실제 얼마나 걸릴지 모르기 때문에 시간을 여유롭게 두고 서둘러서 이동해야 했다. 시기리야에서 캔디까지는 대략 90km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거리이지만, 대중교통이 별로 발달되어 있지 않은데다가 도로상태도 좋지 않아서 시간이 훨씬 많이 걸리는데, 이때도 숙소에서 캔디 도시까지 도착하는데 5시간정도 걸렸다.

 전기줄에 앉아있는 원숭이. 혹시 감전되는 것은 아닐까 걱정해서 지켜보고 있었는데, 그들도 그렇게 멍청하지는 않을 것 같았다.

 지나가던 뚝뚝을 잡고 담불라(දඹුල්ල, Dambulla)에 있는 버스 터미널로 향하였다.

 

 담불라 버스터미널에서 물어물어 찾아낸 캔디로 가는 버스

 마치 시내버스처럼 보이지만, 사실 고속버스이다.

 스리랑카의 고속도로인데, 한국의 지방도 정도의 수준이기 때문에 아무리 고속도로라고 해도 빨리 갈 수가 없다.

 버스로 3시간반정도 달려서 도착한 캔디. 스리랑카 중앙에 있는 캔디평원에 위치한 도시이다. 시기리야와는 다르게 도시같은 곳이다. 

 캔디의 첫 인상은 약간 번잡하면서도 뭔가 예쁜 도시같다. 

 버스에서 내려 숙소로 걸어가는 길에 점심을 먹으러 식당에 들렀다. 스리랑카에서는 도대체 뭘 시켜서 먹어야 할지 몰라서 또 커리를 시켰고 커리는 늘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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