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한 이야기/일상 생활 이야기

총칭에서의 저렴한 아침 식사

YK Ahn 2021. 5. 28.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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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칭 집에 갈 때마다 가는 저렴한 식당이 있다. 만두와 찜빵 등을 파는 작은 식당인데, 식당 홀 안에서 간단한 식사도 할 수 있다. 서너가지 종류의 죽과 대여섯가지정도 되는 만두/찜빵등과 함께 10가지 정도 되는 밑반찬 중에서 원하는 것을 골라서 선택해서 먹는 나름의 카페테리아 방식인데, 보통 와이프와 둘이 가면 이렇게 매우 간소한 식사를 한다. 죽이 그릇당 2~3위안정도로 한국돈으로는 300~500원이며, 만두는 한판에 한국돈으로 2,000원, 찜빵도 2,000원정도 하고, 콩나물반찬은 700원정도 한다. 그래서 둘이서 이렇게 먹으면 대략 5,000원정도 나오는데, 생각보다 꽤 맛있고 양도 적지 않다.

동관에도 이렇게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식당이 있으면 좋으련만, 총칭의 U청 지역 자체가 대학교가 밀집한 곳이라 물가가 싸고 자취하는 학생이 많아서 그런 것 같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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