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여행 이야기/중국 - 화중 지역

중국 호남성(湖南省, 후난성) 악양(岳阳, 위에양)- 남호(南湖, 난후)

YK Ahn 2023. 2. 1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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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우위에(五岳, 오악) 중 하나인 난위에(南岳, 남악) 헝샨(衡山, 형산)을 구경한 후 후베이성(湖北省, 호북성)의 성도인 우한(武汉, 무한)으로 가는 길에 후난성(湖南省, 호남성)의 난후(南湖, 남호)를 가보았다. 

 

중국 호남성(湖南省, 후난성) 형양(衡阳, 헝양) - 형산(衡山, 헝샨)

중국에는 고대 중국 황제들이 제사를 지냈다는 5대 명산인 우위에(五岳, 오악) 있다. 그 중 후난성(湖南省, 호남성)에 있는 헝샨(衡山, 형산)은 오악 중 하나인 남악(南岳, 난위에)이다. 오악 중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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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후는 위에양(岳阳, 악양)의 남쪽에 위치한 자연호수로 고대에는 용후(邕湖, 옹호)라고 불리기도 하였다고 한다. 

 

중국 저장성(浙江省, 절강성) 항저우(杭州, 항주) - 시후 (西湖, 서호)

중국 동부 해안가에 위치한 절강성 (浙江省, 저장성)은 항주(杭州, 항저우)를 성도로 가지고 있다. 항저우라는 도시는 이전에도 몇번 들어본 적이 있지만, 뭔가 딱히 강한 임팩트가 있는 도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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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옆에 중국에서 2번째로 큰 담수호인 동팅후(洞庭湖, 동정호)가 있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한산했다. 중국의 일반 공원 같은 느낌. 심지어 입장료도 없다.

 남호의 둘레길과 볼거리들을 소개하는 안내판이지만, 정작 이름은 동팅후 관광 안내도이다. 지도에서 왼쪽에 거대한 파란색이 동팅후.

 약간 쌩뚱맞게 나오는 'Marry me'

 호수가 생각보다 컸다.

 위에양에서 이곳에서 하루를 묵는다면 조금 더 보고 싶었지만, 난후는 살짝 들렸다가 동팅후를 보기 위해서 짧은 난후 구경을 마치고 다시 차로 돌아갔다. 오랜 운전에 지루해하던 강아지는 엄청 신나했던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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