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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서북지방 음식인 란조 라면(兰州拉面, 란주랍면)과 신장 반면(新疆拌面, 신장반면)은 중국에 살면서 별미처럼 먹는 음식이다. 우리말로는 고수라고 불리는 샹차이(香菜, 향채)의 맛에 익숙하지 않으면 이 고수를 빼고 먹을 수도 있지만, 그러면 란조라면의 맛이 변질되기 때문에 원래대로 먹는 것을 추천한다. 예전에 동네에 있어서 종종 들리던 란조라면 음식점이 사라지고, 이전 회사 앞에 있어서 가끔 갔었던 다른 란조라면 음식점도 이직 후 못가게 되면서 한동안 먹지 못했는데, 최근에 집 근처에 다른 란조라면 음식점을 찾아서 오래간만에 먹을 수 있었다. 한국에 있을 때 가끔 잔치국수가 먹고 싶은 때가 있는 것처럼, 중국에 있으면 이 란조라면이 가끔 먹고 싶어진다.
보통 란조라면 음식점에 가면 란조 라면하나와 신장반면 하나를 시켜서 먹는데, 이 새롭게 찾은 음식점에서도 역시 신장반면을 시켜 먹어 보았다. 신장반면은 면이 일반 라면의 면이 나와서 좀 아쉽기는 했지만, 그래도 맛있긴 했다.
그 외에도 만두도 하나 시켜 먹어 보았는데, 꽤 괜찮았다. 아무래도 종종 오게 될 음식점이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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