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553

중국 호남(湖南)요리 - 황뉴로(黄牛肉, 황우육), 훈둔(馄饨, 혼둔)

중국 호남성(湖南省, 후난성)은 장가계(张家界)의 절경으로 매우 유명한데, 음식은 그렇게 유명하지 않은 것 같다. 중국에서는 광동성이 음식이 매우 유명하고 한국에서는 사천성(四川省, 쓰촨성)의 요리가 유명해서 그냥 내가 모르는 것일 수도 있기는 하다..;;;2016년에 장가계에 여행 갔었을 때, 후난성 장가계의 음식인 싼샤궈(三下锅, 삼하과)는 별로였지만, 이번 황뉴로와 훈둔은 그럭저럭 괜찮았다. 사진의 왼쪽이 훈둔(馄饨), 즉 만두국이고 가운데 음식이 황뉴로, 우리나라로는 대략 황소고기탕정도 될 것 같다. 오른쪽은 일반적인 중국음식인데 한국의 대친 미나리정도 되는 것 같다. 만두국이야 중국에서 어디를 가든 가장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지만, 황뉴로는 후난지방 특유의 맛이 있는 것 같은데, 싼샤궈도..

중국 사천(四川)요리 - 짜장미엔(杂酱面, 짜장면), 훈둔(馄饨, 혼둔)

중국 사천(四川), 짜장면(杂酱面)과 만두국(馄饨) 중국에 살면서 중국음식에 대해 놀라운 것 중 하나는 한국과 매우 멀리 떨어져 있는 사천성(四川省)의 음식문화가 비슷한 점이 매우 많다는 것이다. 비슷한 음식도 많을 뿐더러 아마 사천음식이 한국사람들이 중국에 처음 와서 먹어도 가장 거부감이 없는 음식일 것으로 생각될 정도로 맛이 전체적으로 익숙하다. 짜장면이야 원래 여러나라에 퍼져있으나, 중국 동북지역이 짜장면을 제외하면 사천성 짜장면 (사진의 왼쪽)이 한국의 짜장면과 맛은 달라도 한국인이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짜장면일 것 같다. 사진의 오른쪽은 사천성에서는 훈둔(馄饨)이라고 불리며 광동지방에서는 윤툰면 (云吞面, 원탄면)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우리의 만두국과 같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다..

태국 (Thailand) 푸켓 (Phuket, ภูเก็ต) - 해변 투어

푸켓(Phuket, ภูเก็ต) 은 방콕에서 680km정도 떨어져 있기 때문에 비행기로 이동하여야 했다. 푸켓 또한 워낙 유명한 관광지이기에 멀더라도 가보기로 하였다. 푸켓 공항은 상당히 작은데, 거의 한국 제주 공항의 반정도 혹은 그 이하의 크기일 것 같다. 공항에서 빠통 해변(Patong beach)으로 가는 미니버스를 탔다. 태국에도 여타 동남아시아 국가와 같이 여러 종류의 대중 교통이 있는데, 저렴한 순으로 시외 버스-미니버스-뚝뚝-택시 순 일 것 같다. 푸켓에는 워낙 외국 관광객들이 많이 오기 때문에 관광객용 오토바이 대여점이 정말 많고 오토바이 종류도 정말 많다. 여권을 맡기면 쉽게 빌릴 수 있으며 호텔에서 직접 오타바이 대여업을 하는 곳도 있다.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보통 그렇듯이 행인용 도..

태국 (Thailand) 파인애플 해물카레 볶음밥, 그린 카레

태국의 카레는 인도나 동아시아의 카레와도 맛이 다른데, 특히 매운 맛이 거의 없고 약간 느끼함도 있다. 태국 음식점에 가면 거의 항상 시켜먹는 파인애플 카레 해물볶음밥. 새우와 오징어 등의 해물과 파인애플, 콩등을 카레와 같이 볶아서 속을 파낸 파인애플에 담겨져 나온다. 음식점에 따라 커다란 새우가 같이 나올 때도 있다. 그린 커리 (Green Curry)라는 음식인데, 카레가 약간 푸르스름하다. 안에 들어가는 고기는 닭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보통 이 음식에는 닭고기를 시켰었다. 맛은 나쁘지 않고 Bun과 같이 먹을 수 있다면 카레는 항상 맛있다..

중국 사천(四川) 토끼요리 - 마라투 (麻辣兔 , 마랄토)

보통 음식의 다양한 문화는 아시아만큼 발달된 곳도 없을 것 같다고도 하며 아시아에서도 그 중 중국과 한국은 그 음식문화가 매우 발달되어 있다고 한다. 중국에 살면서 느끼는 것도 음식 문화가 굉장히 발달되어 있음을 느끼게 되는데, 한국 음식과 다른점이 있다면, 한국은 지정학적 한계로 재료의 종류가 중국보다는 다양하지 않지만 같은 재료로 여러 재료법을 이용하여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 내는 것에 반하여, 중국은 비슷한 요리법을 정말 매우 다양한 재료에 적용하여 다양한 요리를 만들어 낸다. 사천요리 중 토끼요리도 그 중 하나일 것으로 생각되는데, 물론 한국도 토끼요리는 있거나 예전에 있었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요즘에는 즐겨 먹지 않는 음식일 것이다. 하지만 사천의 토끼요리는 다른 사천요리들 만큼 유명하며 사람들이 ..

태국 (Thailand) 방콕 (Bangkok, กรุงเทพมหานคร) - 사원투어, 운하관람, 카오산 로드(Khaosan road)

중국 남부에서부터 말레이 반도까지 뻗어있는 동남아시아 태국 (Thailand)은 화려한 고대 궁전과 빼어난 자연경관으로 세계의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국가이다. 실제로 주요 관광도시에 가보면 엄청나게 많은 관광객들이 있어 놀라기도 했다. 하지만 태국에 방문했을 때가 태국의 국왕이 서거한 후 추모 기간이어서 그런지 아니면 원래 그런 것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관광객들에게 약간의 반감 및 관광객들을 돈주머니로 보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관광객들이 많다보니 관광 편의 시설도 많지만 반대로 관광객들을 상대로 한 사기나 바가지도 굉장히 많다... 사실 태국에 있는 동안 태국민들로부터 느낀 감정은, 태국민들은 관광객들이 오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고 오히려 자기네 나라에 와서 해를 끼친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

중국 후난성(湖南省, 호남성) 장자지에(张家界, 장가계) - 황롱동(黄龙洞, 황룡동굴)

장가계 여행의 종착지인 황룡동굴. 장가계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기 때문에 숙소에서 택시를 잡아 이동하였다. 엄청난 규모의 동굴과 거대하고 다양한 모양의 석주, 석순들이 있어 눈이 즐거운 곳이지만 장가계 공원에서 약간 떨어져 있어서 인지, 장가계 입장권으로는 들어갈 수 없고, 그래서 그런지 관광객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 동굴 안에 품고 있는 엄청난 규모의 것들과는 다르게 동굴의 입구는 그렇게 화려하지도 커 보이지도 않고 오히려 매우 평범하다. 동굴 안으로 들어가면 서서히 종유석들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초입은 다른 동굴과 크게 다르진 않다. 어느정도 걸어 들어가게 되면, 갑자기 거대한 석주, 석순들이 눈앞에 나타난다. 석순이나 석주들의 크기와 매우 다양한 모양에 색색의 조명까지 어우러져 멋진 동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