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난성(湖南省, 호남성)의 천저우(郴州, 침주) 여행시 강아지 산책도 시킬겸 동네도 구경할겸 주변산책을 했었다. 450만명의 인구라는 숫자에 어울리지 않게 지방 소도시 같은 모습을 가진 천처우였는데, 우리가 있었던 곳이 구시가지인지 아니면 원래 그런것인지 건물들도 매우 낡고 관리도 안 되어 있는 모습이었다. 천저우를 남북으로 가로 질러 흐르는 천장허(郴江河, 침강하). 나름 주상복합 아파트인 듯 한데, 건물이 매우 낡았다. 주말 낮인데도 길이 매우 한산하다. 점심을 먹었던 음식점이 밀집한 골목인데, 식당들이나 골목이 너무 더럽고 청소가 안되어 있어서 그다지 즐겁지 않은 식사였다. 저녁에는 호텔 근처가 아닌 다른 곳으로 산책을 나왔다. 차로 얼마 멀지 않은 곳에 괜찮아 보이는 공원이 있어 와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