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 (青岛, 청도)로 여행을 오는 사람들이 많이 들르는 곳이 있는데, 칭다오의 명물 중 하나가 칭다오 맥주이고 중국 맥주 시장 점유율의 15%를 차지고 있는 칭다오 맥주의 본고장이다 보니 칭다오 맥주 공장이 관광지가 되었다. 칭다오 맥주 '박물관'이라고 하지만 박물관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초라하기 때문에 그냥 예전 공장 견학이라고 부르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 이 곳 칭다오 맥주 공장은 1903년에 산동성을 점령하고 있던 독일에 의해 설립되었다가 1916년에 일본의 맥주 회사인 다이-니뽄에 팔렸다. 이 다이-니뽄은 이후 사포로와 아사히 맥주로 각각 분리되었다. 이 후 1945년 일본이 2차 세계대전에서 패배한 후 중국인에게 넘겨졌다. 이후 국공내전 중 칭다오 맥주 공장은 국유화가 진행되었다가 1990..